‘벚꽃엔딩’ 역주행 진짜 끝?…올해 봄 차트는 4세대 걸그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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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이 실종됐다.
해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일명 '봄 캐럴'로 통하는 곡들이 역주행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무슨 일인지 찾아볼 수가 없다.
'봄 캐럴'을 대표하는 '벚꽃엔딩'은 2012년 3월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발표한 노래로, 매년 벚꽃 시즌마다 차트에 역주행해 '국민 봄노래' '좀비송' '연금송'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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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아이브 등 인기 걸그룹 곡들 대거 포진
해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일명 ‘봄 캐럴’로 통하는 곡들이 역주행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무슨 일인지 찾아볼 수가 없다.
특히 이번 봄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벚꽃 시즌을 맞이해 전국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점에서 가요계에서는 ‘봄 캐럴’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봄 캐럴’을 대표하는 ‘벚꽃엔딩’은 2012년 3월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발표한 노래로, 매년 벚꽃 시즌마다 차트에 역주행해 ‘국민 봄노래’ ‘좀비송’ ‘연금송’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올해 역시 전국 곳곳에서 가장 먼저, 가장 오랜 기간 들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13일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최근 컴백한 걸그룹 아이브의 ‘키치’, ‘아이 엠’을 비롯해 블랙핑크 지수의 ‘꽃’, 뉴진스의 ‘디토’, ‘OMG’, ‘하이프 보이’, ‘어텐션’,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인기곡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기대를 모았던 봄을 상징하는 노래들이 아예 차트 진입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음반 유통사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써클차트와 지니뮤직에 따르면 ‘벚꽃엔딩’ 등 ‘봄 캐럴’은 해마다 차트 진입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감염병 확산 사태가 정점이었던 2020년∼2022년에 역주행의 강도가 가장 약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차트 진입 시기는 늦어도 방탄소년단의 ‘봄날’, 하이포·아이유의 ‘봄사랑 벚꽃말고’, 10센치의 ‘봄이 좋냐?’, 볼빨간사춘기의 ‘나만 봄’, 비투비의 ‘봄이 피어나’ 등이 차트에 역주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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