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작년 2만7048건 출동해 1985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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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가 2022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7048건의 출동을 통해 2만 821건을 처리하고 198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일 평균 74.1회 출동, 57건 처리, 5.4명을 구조한 수치이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구조활동 통계분석을 통해 재난발생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조대원 현장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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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가 2022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7048건의 출동을 통해 2만 821건을 처리하고 198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일 평균 74.1회 출동, 57건 처리, 5.4명을 구조한 수치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출동 건수인 1만 8737건과 비교해 44.4%가 증가했다.
전국 시·도 기준으로 울산의 구조출동 비율은 2.26%로 전국 119만 9183건 중 2만 7048건(전국 13번째), 인구대비 41.1명당 1건(전국 10번째)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 9672건(35.7%), 가을 6991건(25.9%), 봄 5312건(19.6%), 겨울 5073건(18.8%) 순으로 집계됐다.
봄철은 화재, 여름철은 벌집제거, 가을철은 산악사고, 겨울철은 화재경보기 오작동 출동이 주요 출동 원인으로 조사됐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화재 5350건(19.8%), 벌집제거 4054건(15%), 화재확인 3079건(11.4%), 교통사고 1928건(7.1%) 등의 순을 보였다.
장소별 구조출동은 주거(공동주택) 6657건(24.4%), 도로 4164건(15.4%), 공장·창고 2070건(7.7%)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공단과 산이 많아 다른 시·도와 비교해 공장(7.7%)과 산지(4.4%)로 출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통계에서는 자살 관련 출동이 828건으로 전년 대비 47.6%(561건) 급증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와 코로나 우울증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구조활동 통계분석을 통해 재난발생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조대원 현장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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