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시청 이제 안녕"..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확정'

임우섭 2023. 4. 14.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OTT 플랫폼 영상을 무단으로 탈취해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얻어냈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계속되는 압박 끝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누누티비는 13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4일 0시 기준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누누티비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당 공지글만 나올 뿐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날 누누티비 측은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 등으로 결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0시 이후 홈페이지 '이용' 불가능
누누티비 홈페이지 캡처

누누티비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국내·외 OTT 플랫폼 영상을 무단으로 탈취해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얻어냈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계속되는 압박 끝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누누티비는 13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4일 0시 기준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누누티비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당 공지글만 나올 뿐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날 누누티비 측은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 등으로 결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앞서 매일 URL 접속 차단을 하겠다는 정부의 압박에 맞서 도메인 변경 및 전용앱을 제작하는 등 맞대응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에 따른 경찰 수사 확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까지 발의되면서 부담감에 못 이겨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누누티비의 불법 접속 횟수는 최소 8300만건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제작된 전용앱까지 합치면 실제 접속 횟수는 1억 건이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총 동영상 조회수는 2월 기준 15억회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이상, 추정 피해액은 약 5조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OTT #누누티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