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 물가 3년만 최대폭 하락했다"…뉴욕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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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하며 3만 4029.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1.33% 오르며 4,146.22에, 나스닥 지수는 1.99% 오르며 1만 2166.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연달아 공개되자,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특히 미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한동안 주춤했던 빅테크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 상승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 0.5% 하락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전달 대비 0.2% 상승을 예상했던 근원 PPI도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PPI가 2.7% 상승하며 예상치 3% 상승을 하회했고, 근원 PPI는 3.6%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던 노동시장 과열 또한 식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기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23만 9천건으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하지는 않았습니다.
물가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연달아 공개됐지만,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여전히 5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오늘부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1분기 S&P500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이 실적 발표 첫 타자로 나섭니다. JP모건은 시가총액 기준 미국의 최대 은행이라는 점에서, 웰스파고는 개인 부문 사업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국제유가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경기침체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2% 하락하며 배럴당 82.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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