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 탈락…세계 21위 무세티에 역전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21위)에게 1-2(6-4 5-7 4-6)로 역전패했다.
무세티는 같은 국적 동료인 야닉 시너(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21위)에게 1-2(6-4 5-7 4-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초 두바이 챔피언십 이후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선샤인 더블(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인 그는 16강에서 무세티를 만났다. 1세트를 6-4로 따낸 조코비치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줬다. 경기는 비로 59분간 지연된 뒤 재개됐다. 3세트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은 무세티는 6-4로 세트를 따내며 '대어'를 낚았다.
'무결점' 조코비치를 처음 이긴 무세티는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 정말 긴 경기였기에 감정적으로 벅찬 승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또한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추웠다. 경기하기에 쉽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인 무세티는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유로피언 오픈에서 ATP 첫 정상에 올랐다. 10월 열린 이탈리아 나폴리 컵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무세티는 조코비치를 세 번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그러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처음 조코비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무세티는 같은 국적 동료인 야닉 시너(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시너는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26, 폴란드, 세계 랭킹 13위)를 2-1(3-6 7-6<8-6> 6-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3위)는 니콜라스 제리(27, 칠레, 세계 랭킹 58위)를 2-0(6-3 6-4)으로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다.
치치파스는 테일러 프리츠(25, 미국, 세계 랭킹 10위)와 8강전을 치른다.
지난주 포르투갈 에스토릴 오픈에서 우승한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는 얀-레나르드 스트루프(33, 독일, 세계 랭킹 100위)에게 0-2(1-6 6-7<6-8>)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