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금리도 꺾였다… 2금융권 차주들 한숨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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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지난 2월에 이어 연속 동결하면서 카드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표적 고금리 대출상품으로 꼽히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대출금리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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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표적 고금리 대출상품으로 꼽히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대출금리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여신금융협회 '대출상품 신용점수별 수수료율' 공시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2월말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표준등급 기준)는 13.51~14.91%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1월말 카드론 평균금리는 14.67~15.90%에 분포했는데 상단과 하단 모두 내려갔다. 전체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4.24%로 전월 대비 0.77%포인트 떨어졌다.
여신전문금융채가 떨어진 영향이 컸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는데 여전채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여전채 금리도 상승하며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카드사들이 카드론 금리를 올릴 개연성이 커진다.
여전채 금리는 올해 1월초 연 5%중반에 머물렀지만 최근 3%후반까지 떨어졌다. 여전채 금리가 카드론 금리에 반영되기까지 평균 3개월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보면 카드론 금리는 당분간 지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대출금리도 꺾일 전망이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인상되지만 최근 저축은행들은 금리전쟁을 끝낸 상황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기준) 평균금리는 3.8%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월말 4.71% ▲2월말 3.79% ▲3월말 3.77%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 3월말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 1월과 비교해 0.34%포인트 하락, 신용협동조합은 0.04%포인트 떨어졌다. 새마을금고 역시 한 달 사이 0.13%포인트 내려갔다.
예금금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기간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1.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신용협동조합은 0.42%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3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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