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조한철, 엽전 소리에 흔들…숨긴 비밀 있나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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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조한철이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2회에서는 양 회장 외 14명이 죽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장태인(조한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인은 최민우(이주우), 신창훈(김재원)과 함께 생전 수백 점의 은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던 양 회장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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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틸러' 조한철이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2회에서는 양 회장 외 14명이 죽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장태인(조한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인은 최민우(이주우), 신창훈(김재원)과 함께 생전 수백 점의 은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던 양 회장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이번 살인 사건에 있어 가장 놀라운 점은 무려 15명이 사망했는데도 어떤 흔적이 없다는 점. 강력반 형사는 "피를 별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게 더 끔찍하다. 자세한 건 부검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급소만 노려 송곳 같은 걸로 찍어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도난 물품이 없다는 점 역시 의아함을 자아냈다. 형사는 "100억 정도 되는 골동품이 있었는데 하나도 안 가져갔다. CCTV 역시 범인이 다 지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때 장태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수를 해 잡혀들어온 김영찬(전진오)이 통화를 원한다는 것.
김영찬은 "생각을 해봤는데 이렇게 들어가도 불안해서 못 살겠다. 차라리 장 경감님이 그놈을 잡아주는 게 나을 것 같다. 내가 그날 밤 거기 있었다. 무서워서 내 발로 여기 기어들어오긴 했는데 이대로 깜방에 가긴 좀 억울한 것 같다"고 자신이 유일한 목격자라 밝히며 "만나서 얘기하자. 내가 그 새끼 잡게 해주겠다. 또 나랑 빵딜(형량 줄이는 협상) 좀 해야지"라 설득했다.
이에 장태인이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냐"라고 소리치자 김영찬은 자세한 진술을 덧붙이며 "구멍 난 엽전 몇 개 갖고 사람을 그리 죽이나"라고 해 장태인을 놀라게 했다.
장태인은 더 자세한 정보를 묻기 위해 김영찬을 돌보고 있는 박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김영찬은 조흰달(김재철)에 의해 사망한 상태. 이번 살인 역시 단서 하나 없이 깔끔했다.
잠시 넋이 나간 표정을 짓던 장태인은 곧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가 찾은 곳은 스컹크(주원)가 그동안 보낸 물품들이 있는 압수품 보관실. 장태인은 7년 전 황대명(주원)이 건네준 '사회지도층 불법 보유 은닉문화재 강제 환수 사업' 기획서를 바라보며 그와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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