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유일' 굴욕서 해방... MIA, 김하성 대신 데려온 2루수 덕에 싱글벙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 마이애미 말린스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신 선택한 루이스 아라에즈(26) 덕분에 연일 싱글벙글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1월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파블로 로페즈(27), 마이너리그 유격수 호세 살라스(20), 외야수 바이런 초우리오(18)를 내주고 올스타 2루수 아라에즈를 미네소타로부터 데려오는 3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트레이드는 서로 통제 가능한 생산적인 베테랑을 맞바꿔 팀 전력을 개선한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두 팀은 현재까지 놓고 보면 트레이드 결과에 흥분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1월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파블로 로페즈(27), 마이너리그 유격수 호세 살라스(20), 외야수 바이런 초우리오(18)를 내주고 올스타 2루수 아라에즈를 미네소타로부터 데려오는 3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라에즈의 자리에는 김하성이 갈 수도 있었다. 견실한 주전 미들 인필더를 구하던 마이애미와 서비스 타임이 충분한 선발 투수를 구하던 샌디에이고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당시 MLB.com과 디 어슬레틱은 "여러 팀이 로페즈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중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놓을 수 있다"고 두 팀의 트레이드 가안을 공개적으로 꺼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카드가 좀 더 매력적이었다. 트레이드 메인 칩이었던 아라에즈는 통산 타율 0.314로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지난해는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및 2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또한 슈퍼2 대상자로서 2025시즌 후 FA가 돼 스몰 마켓인 마이애미에는 더할 나위 없었다.
이 결정은 현시점에서 최고의 선택이 됐다. 아라에즈는 12일 경기까지 1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537(41타수 2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출루율 0.596 장타율 0.732를 기록 중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최고 타율, 최고 출루율이다. 세부 내용도 좋아서 삼진율(6.4%)과 헛스윙률(9.1%)도 상위 2%로 메이저리그 최상위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벌써 아라에즈가 없는 마이애미 타선은 상상도 할 수 없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팀 타격 성적은 타율 0.245 출루율 0.308 장타율 0.401, wRC+(조정 득점 생산력) 91에서 아라에즈 한 명만 빠져도 타율 0.211 출루율 0.272 장타율 0.362 wRC+ 70으로 뚝 떨어진다.
또한 오자마자 마이애미의 아쉬운 부분을 긁어주면서 복덩이가 되고 있다. 마이애미는 1993년 창단 후 올 시즌 전까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한 명도 없는 유일한 메이저리그 팀이었다. 그러나 아라에즈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면서 나름 굴욕적인 기록에서도 해방됐다.
미네소타로 건너간 로페즈 역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활약하면서 윈윈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결단' SON 괴롭힌 동료, 트레이드 안되면 계약해지 - 스타뉴스
- 'WBC 낙마→韓 최초 160㎞' 2년차 문동주, 日 부러워한 KBO의 보배가 된다 - 스타뉴스
- 예능 출연한 치어리더, 숨겨온 비키니 패션 공개 - 스타뉴스
- '삼성→롯데' 이호정 치어리더, 심쿵 '여신 자태' - 스타뉴스
- 맥심 모델, 버스에서 이래도 돼? 압도적 볼륨감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