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골' 오른 손흥민, 클린스만 앞에서 골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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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토트넘)이 국가대표 사령탑이자 토트넘 선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앞에서 연속골을 노린다.
특히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최초로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을 축하하고,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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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토트넘, 15일 본머스와 EPL 31라운드
클린스만 국가대표 감독, 유럽파 경기 순차 관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토트넘)이 국가대표 사령탑이자 토트넘 선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앞에서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22~2023 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50도움)을 달성했다. 리그 통산 260경기 만에 기록했다.
EPL 역사상 34번째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최초로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안와골절과 수술, 2022 카타르월드컵 변수 등으로 7골(4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시즌 막판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막판에도 정규리그 8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또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중이다.
남은 8경기에서 3골을 더 넣으면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최근 흐름은 좋다. 지난달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2골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최근 리그에서도 4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늘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새롭게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손흥민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진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유럽으로 떠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를 챙길 예정이다.
첫 번째 대상자가 '캡틴' 손흥민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을 축하하고,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인연이 있어 손흥민과는 '토트넘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1995시즌과 1997~1998시즌(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1994~1995시즌에는 리그 4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고, 1997~1998시즌에는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소속으로 임대 신분이었다. 15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했다.
5위 토트넘은 16승5무9패(승점 53)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에 뒤진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4위 이내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막판 승점을 쌓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번처럼 하위권(15위)의 본머스를 상대로는 확실하게 승점 3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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