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토마토 농가 돕는다...대량매입·중량 확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대추방울토마토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마트가 최근 토마토 재고 해소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방울토마토 대량 매입에 나선다.

최근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에서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유사 증상이 발생해 전량 폐기하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토마토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방울토마토 물량 적체가 심화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 매입 수량을 확대하고 가성비 좋은 ‘대추방울토마토(1㎏, 국산)’ 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한시적으로 방울토마토 매입 수량을 기존 20톤에서 60~70톤으로 확대하고, 방울토마토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인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탄력적으로 2㎏ 대용량을 운영해 토마토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방울토마토의 판매 증가를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대추방울토마토(1㎏, 국산)’를 6990원에 판매하고, 15일부터 16일까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을 포함한 20여 개점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스위텔 토마토(800g, 국산)’를 6990원에 판매하고, ‘칼라앙상블토마토(500g, 국산)’와 ‘초록이 토마토(500g, 국산)’를 각 5990원에 준비했다. 당도와 신맛의 비율이 우수한 ‘달콤 Honey 토마토(750g, 국산)’는 7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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