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딸·와이프가 어딨냐"…엄태웅, 생일 선물 손편지에 결국 눈물 [왓씨]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엄태웅(48)이 아내 윤혜진(42)과 딸이 준비한 생일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TV'에는 '유네지니의하루(남편생일준비, 딸과 고향방문, 생파..갈비찜 미역국 잡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하교한 딸 지온 양을 데리고 강남 은마시장으로 향했다. 생일을 이틀 앞둔 엄태웅을 위해 생일상 재료를 준비하러 간다며 "(엄태웅이) 고기를 좋아해 갈비찜을 만들 거다. 1년에 2번, 남편 생일과 지온이 생일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일 전날에는 요리 과정도 공유했다. 미역국, 잡채, 갈비찜 등 푸짐한 한식 요리들이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생일 그냥 가족끼리 하는 거다. 별거 없다. 케이크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정성을 담아 상을 차렸다. 특히 "아빠 생일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해달라"는 딸을 위해 닭볶음탕까지 만드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음식을 맛본 엄태웅은 "갈비가 아주 끝내주네. 장모님 맛 그대로다"라며 감탄했다. 윤혜진은 싹싹 비워진 그릇에 뿌듯해했다.
한편 엄태웅은 딸이 준비한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였다. 편지에는 '아빠 생일 축하해. 저번에 콜라병 떨어뜨려서 깨뜨렸는데 뭐라 안 하고 치워줘서 고마워. 그리고 맨날 나 학교 데려다주고 데려와 줘서 고맙고 내 장난 다 받아줘서 고마워. 선물이 없어서 미안해 아빠가 최고야 사랑해'라는 글이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울컥한 엄태웅은 "생일 축하해줘서 고맙다. (구독자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해지시라"고 전했다. 이를 본 윤혜진은 "행복하겠다. 이런 딸하고 와이프가 어딨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같은 해 딸 엄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배우 엄태웅과 발레무용가 윤혜진.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