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토마토 대량 매입…농가 적체된 재고 해소

신민경 기자 2023. 4.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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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최근 토마토 재고 해소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방울토마토 대량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덕수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에 대량 매입해 다양하고 맛있는 토마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대량 매입을 계기로 농가들은 근심을 덜고 다시금 수요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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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출하 어려움 겪는 농가 위해 대량 매입 진행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소비자가 대추방울토마토를 고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마트는 최근 토마토 재고 해소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방울토마토 대량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 매입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적체된 토마토 재고를 해소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주말 시식 행사와 다양한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4월말부터 대추방울토마토의 중량을 2배 늘린 상품을 운영해 방울토마토 총 판매량을 증가시켜 지역 농가와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롯데마트가 방울토마토 대량 구매에 나선 이유는 지난달 말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에서 발생한 이슈로 토마토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해 방울토마토의 물량 적체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 기준 토마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경매장 시세 또한 전년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 매입 수량을 확대하고 가성비 좋은 '대추방울토마토'(1㎏·국산) 상품을 선보인다. 한시적으로 방울토마토 매입 수량을 기존 20톤에서 60~70톤으로 확대한다. 방울토마토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인 4월말부터 5월초까지는 탄력적으로 2㎏ 대용량을 운영해 토마토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전체 토마토 판매를 활성화하고 지역 토마토 농가들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달 19일까지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스위텔 토마토'(800g·국산)를 6000원대에 선보인다.

최덕수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에 대량 매입해 다양하고 맛있는 토마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대량 매입을 계기로 농가들은 근심을 덜고 다시금 수요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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