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REVIEW] 홈에서 굴욕당할뻔…유벤투스 스포르팅에 1-0 진땀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2-93시즌 이후 UEFA 유로파리그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8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경기에서 수비수 페데리코 가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포르팅 리스본을 1-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는 홈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스포르팅 리스본의 단단한 조직력에 고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992-93시즌 이후 UEFA 유로파리그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8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경기에서 수비수 페데리코 가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포르팅 리스본을 1-0으로 꺾었다.
0-0으로 맞서 있다가 후반 28분에 나온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홈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스포르팅 리스본의 단단한 조직력에 고전했다.
전반전을 마쳤을 때 원정팀 스포르팅 리스본이 점유율 59%로 유벤투스를 압도했다.
유벤투스는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빼고 두산 블라호비치를 투입해 공격 기어를 올렸다.
그런데 해결사는 블라호비치가 아닌 수비수 가티였다.
스리백 포지션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가티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했고 득점으로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띄운 공이 먼 포스터에 자리 잡고 있던 블라호비치에게 날카롭게 향했다.
블라호비치가 스포르팅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와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고 머리에 공을 맞혔다. 아단 골키퍼를 넘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간 공을 스포르팅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몸으로 막아 냈다.
그런데 이 공이 옆에 있던 스포르팅 수비수 우스만 디오만데에게 맞은 뒤 골대 앞에 자리 잡고 있던 가티의 발 밑에 딸어졌고, 가티가 간단하게 오른발로 받아넣어 스포르팅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수비를 굳혀 후반 막판 스포르팅의 공세를 막고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44분 스포르팅 모리타 히데마사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 추가 시간엔 골키퍼 마티아 페린이 두 차례 유효 슈팅을 연달아 막아 냈다.
유벤투스는 조 추첨 결과 4강에 오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세비야(스페인) 승리 팀과 맞붙는다.
유벤투스는 1976-77시즌을 시작으로 1980-90시즌, 그리고 1992-93시즌까지 유로파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유벤투스와 스포르팅의 8강 2차전은 오는 22일 스포르팅 리스본 홈구장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