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다른 사람 관심 없어” 파트 욕심→트레이너 지적에 눈물(소년판타지)[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4. 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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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파트 분배 문제로 눈물을 보였다.

보컬 트레이너는 "소울이는 설렘 파트라는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다. 민근이도 파트가 많지 않다"라고 설득했지만, 소울은 "저거 없으면 제가 파트 더 없다. 저 지금 다른 사람 파트 관심 없다. 신경 안 쓴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걸 다 말해야 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다른 파트 또 있다"라고 이번에는 금진호가 하고 싶어한 파트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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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울이 파트 분배 문제로 눈물을 보였다.

4월 13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소리꾼’을 맡은 소년들의 무대 준비 과정이 공개 됐다.

동양미 콘셉트의 스트레이키즈 ‘소리꾼’은 박민근, 남승현, 진명제, 소울, 김범준, 김승준, 금진호가 맡았다. 소울은 판타지 메이커들의 선택을 받아 설렘 파트 1을 차지했고, 진명제는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설렘 파트 2를 맡았다.

‘소리꾼’ 팀은 김범준의 주도로 파트를 분배했다. 7명 중 3명이 랩 파트에 도전한 가운데 보컬 파트 소울도 “지금까지 제가 포지션이 확실한 게 아니기 때문에 랩 해보고 싶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김범준은 소울에게 짧은 랩 파트를 제안했지만, 소울은 자신이 하고 싶은 긴 파트를 하겠다고 했다. 김범준은 “원래 포지션이 보컬인데 랩을 다른 래퍼들한테 양보하고 형이 보컬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설득했지만, 소울은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랩하고 싶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보컬 레슨 당일 소울은 보컬 트레이너에게 “저 랩하고 싶다. 이번에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컬 트레이너는 “하고 싶은 건 다들 똑같다. 제일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김범준을 추천했다. 이에 소울은 “제가 설렘 파트를 받았기 때문에 파트 분배할 때 최대한 욕심 없이 다른 파트를 친구들에게 나눠 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사람이 너무 착하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파트도 하고 싶다”라고 욕심을 냈다.

냉기가 흐르는 분위기에서 소울은 이번에는 박민근 파트를 원한다고 요청했다. 보컬 트레이너는 “소울이는 설렘 파트라는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다. 민근이도 파트가 많지 않다”라고 설득했지만, 소울은 “저거 없으면 제가 파트 더 없다. 저 지금 다른 사람 파트 관심 없다. 신경 안 쓴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걸 다 말해야 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다른 파트 또 있다”라고 이번에는 금진호가 하고 싶어한 파트를 원한다고 밝혔다.

소울은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속 박자를 빠르게 들어갔고, 보컬 트레이너는 금진호에게 해당 파트가 더 잘 어울리며 일단 발음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울은 “발음 때문에 안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나를 차별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랩 레슨 시간에도 소울은 다시 한번 김범준의 파트를 요구했다. 랩을 들어본 트레이너는 김범준에게 더 어울린다고 했지만, 소울은 “근데 저도 랩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만 시킨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랩 트레이너는 소울이 맡은 설렘 파트를 점검하며 소울이 잘 소화하지 못하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단체 레슨이 끝나고 트레이너는 소울이 지금 하고 있는 파트가 어디인지 물었다. 소울은 “랩 아니고 노래 파트다. 나머지는 제 파트 없다. 다 뺏겼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레이너는 “같이 나눠서 하는데 왜 뺏겼다고 생각하나. 그럴 거면 솔로로 해야지. 설렘 파트가 중요한데 여기를 못하고 있는데 다른 파트를 욕심내는 건 말이 안 된다. 그건 책임감이 없다. 본인이 할 파트를 제대로 하고 나서 할 말을 해라”고 지적했다.

결국 소울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소울은 “진짜 여기서 끝까지 데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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