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X금진호, ‘소리꾼’ 공동 1등 반전→팀 ‘The Stealer’ 팀워크 혹평(소년판타지)[어제TV]

이하나 2023. 4. 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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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울과 금진호가 ‘소리꾼’ 무대에서 공동 1등에 올랐다.

4월 13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2학기 미션 ‘비주얼’ 무대가 공개 됐다.

판타지 소년들은 자체 비주얼 투표를 했다. 1등은 홍성민, 2등은 유준원, 3등은 태선, 4등은 산타, 5등은 소울이 차지했다.

2학기 메인 프로듀서를 맡은 우영은 2학기 미션 ‘비주얼’과 함께 스쿨룩, 마린룩, 동양미, 스포티룩, 뱀파이어룩, 제복 콘셉트 의상을 공개했다. 소년들은 비주얼 투표 순위대로 원하는 콘셉트 의상을 공개했다. 홍성민, 유준원, 태선이 연이어 뱀파이어룩을 선택했다.

소울은 과감하게 동양미 콘셉트를 선택했지만, 끝까지 소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우리 팀 인기 없는 친구들 오면 어떡하나. 이거 팬들이 투표하는데”라고 걱정했다. 모든 팀이 결정되고 각 의상에 배정된 미션곡이 공개됐다. 그러나 우영은 팀 대결이 아닌 개인전이라고 반전을 공개했고, 비주얼 어벤져스 팀이라 불리던 뱀파이어룩 팀은 당황했고, 소울은 역전된 상황에 미소를 지었다.

각 팀은 판타지 런웨이에서 끼를 펼친 뒤 판타지 메이커의 선택에 따라 설렘 파트를 맡은 1인이 결정 됐다. 스쿨룩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팀은 15살 막내 김규래가 설렘 파트를 맡았고, 동양미 스트레이 키즈 ‘소리꾼’ 팀은 이변 없이 소울이 설렘 파트를 맡았다. 마린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히카리, 스포티룩 NCT U의 ‘90’s Love’ 팀은 강민서, 제복 더보이즈의 ‘The Stealer’ 팀은 링치, 뱀파이어룩 에이티즈의 ‘Deja Vu’ 팀은 홍성민이 설렘 파트 주인공으로 결정 됐다.

첫 무대 ‘The Stealer’ 팀(정든해솔, 링치, 복대니얼, 김우석, 아이반, 김규현, 문혁준)은 아이반, 링치와 한국인 멤버들 사이의 소통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국 아이반과 링치는 폭발했고, 팀원들을 중재한 김우석은 “연습할 때 해솔이랑 규현이의 태도가 아이반 형과 링치 형이 봤을 때는 두 명이 우리가 같은 그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정든해솔은 “난 불안해서 혼잣말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들의 부족한 팀워크는 무대에서도 드러났다. 강승윤은 “개개인은 다 칭찬해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자기만 살자고 무대를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지적했고, 우영도 “난 여러분을 응원하는데 이상하게 지금 별로 응원하고 싶지 않았다. 그룹 아이돌을 하겠다고 하면 엄청 반성해야 한다. 이름 짓고 같이 땀 흘렸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옆에 있는 사람을 같은 팀이라고 생각했을까. 반성해라”고 혹평했다. 투표 결과 7등 아이반, 6등 문혁준, 5등 복대니얼, 4등 정든해솔, 3등 김규현, 2등 김우석, 1등 링치를 차지했다.

‘소리꾼’ 팀(박민근, 남승현, 진명제, 소울, 김범준, 김승준, 금진호)은 김범준의 주도로 파트를 분배했다. 설렘 파트 1을 맡은 소울은 보컬 파트지만 랩을 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보컬 트레이너 앞에서도 랩을 해보고 싶다고 나서 김범준과 대결을 펼쳤고, 보컬 트레이너는 곡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리는 김범준을 추천했다.

소울은 “제가 설렘 파트를 받았기 때문에 파트 분배할 때 최대한 욕심 없이 다른 파트를 친구들에게 나눠 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사람이 너무 착하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파트도 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박민근이 맡은 파트를 욕심냈다.

보컬 트레이너는 박민근의 파트도 많지 않고, 소울은 설렘 파트를 맡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소울은 “저거 없으면 제가 파트 더 없다. 저 지금 다른 사람 파트 관심 없다. 신경 안 쓴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걸 다 말해야 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다른 파트 또 있다”라고 이번에는 금진호가 하고 싶어한 파트를 원한다고 말했다. 테스트 끝에 파트는 금진호에게 돌아갔고, 소울은 트레이너의 발음 지적을 “나를 차별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랩 레슨 시간에 소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김범준의 파트를 원한다고 말했다. 랩 트레이너는 다른 파트도 원하는 소울에게 맡은 설렘파트를 먼저 잘 소화하는 게 먼저라고 조언했다. 결국 소울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소연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준 진명제를 칭찬했고, 강승윤은 짧은 분량에도 강한 임팩트를 준 금진호를 언급했다. 우영은 “너무 고맙다. 이런 무대 보고 싶었는데 속이 시원하다. 이 정도의 친구들이 데뷔를 못 할 이유가 있나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7등 박민근, 6등 김범준, 5등 남승현, 4등 김승준, 3등 진명제가 차지했고 금진호와 소울이 공동 1등을 차지해 베네핏을 나눠 가지게 됐다. 금진호는 “정말 감사하다. 나 탈락할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고, 소울은 “프로듀서들이 저만 피드백을 안 해주셔서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프로듀서들은 소울이 잘했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은 것이라 해명했다.

(사진=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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