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반→정든해솔 소통 갈등, 강승윤 “자기만 살자고 무대” 일침(소년판타지)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이반과 정든해솔, 김규현 등이 부족한 팀워크로 프로듀서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4월 13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제복 팀이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복 콘셉트의 더보이즈 ‘The Stealer’(더 스틸러) 팀 정든해솔, 링치, 복대니얼, 김우석, 아이반, 김규현, 문혁준은 첫 연습 시작에 앞서 파트를 배분했다. 그러나 링치, 아이반이 한국어에 서툴러 소통의 문제를 겪었다. 김우석이 한국어를 듣고 아이반에게 영어로 설명한 뒤, 아이반은 링치에게 중국어로 해석해 전달했다. 김규현은 “스터디 코리안”이라고 말하며 소통 문제로 더딘 연습 진행 속도에 답답해 했다.

이들은 안무 연습 중에도 소통 문제를 격었다. 문혁준의 리드 하에 안무 연습 중 복대니얼은 더딘 안무 숙지에 계속 지적을 받았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던 아이반은 “내 생각에는 괜찮다. 대니얼은 춤 배운 지 두 달밖에 안 됐다. 네가 계속 얘기해도 안 고쳐진다. 대니얼은 이해 못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대니얼도 나중 무대에서 잘 할 거다”라고 영어로 말했지만, 일부 멤버들은 아이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앞서 링치가 설렘파트 1 주인공으로 결정된 데 이어 중간 평가를 통해 설렘파트 2 주인공이 결정 됐다. 아이반이 설렘 파트 2 주인공으로 결정되자 정든해솔은 “근데 설렘파트가 다 외국인이다”라고 걱정했다.

결국 아이반과 링치도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 중재에 나선 김우석은 “연습할 때 해솔이랑 규현이의 태도가 아이반 형과 링치 형이 봤을 때는 두 명이 우리가 같은 그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라고 아이반과 링치의 의견을 전했다.

정든해솔은 “난 불안해서 혼잣말 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아이반은 “근데 둘이 연습할 때 한숨도 쉬고 욕도 했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한테 직접 말해달라”고 말했다.

무대를 본 강승윤은 “개개인은 다 칭찬해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자기만 살자고 무대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우영 역시 “난 여러분을 응원하는데 이상하게 지금 별로 응원하고 싶지 않았다. 솔로 가수로 데뷔해서 활동할 거라면 아무 상관 없다. 혼자 잘하면 된다. 만약 내가 팀 그룹 아이돌을 하겠다고 하면 엄청 반성해야 한다. 이름 짓고 같이 땀 흘렸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옆에 있는 사람을 같은 팀이라고 생각했을까. 반성해라”고 혹평했다.

(사진=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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