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안 써? 감독 뭐해…피츠버그 팬들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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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들이 뿔났다.
팬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운 최지만이 왜 벤치에 있는가", "최지만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출전하지 않은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최지만의 팬은 아니지만, 쉘튼 감독은 의도적으로 가장 뜨거운 선수를 벤치에 뒀다.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인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나에게 감독을 맡겨 달라. 적어도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타자를 벤치에 내버려둘 정도는 아니다"라는 등의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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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들이 뿔났다. 데릭 셸튼 피츠버그 감독이 최지만(32)을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0-7로 패했다.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지만, 공격 흐름도 답답했다. 휴스턴 마운드를 상대로 단 3안타 빈공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유격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코너 조(우익수)-잭 스윈스키(중견수)-마크 마티아스(2루수)-타일러 하이네만(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최지만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
최지만은 최근 타격감이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앞서 열린 휴스턴과 2번의 경기(11일, 12일)에서 8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뛰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안타 3개는 모두 장타였고, 프램버 발데스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등 순항하던 상대 에이스를 공략한 한 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그러나 최지만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와 관련해 정확한 소식도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 및 컨디션 관리 등 셸튼 감독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고,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도 아니었기에 더욱 의문 부호가 따랐다.
이런 이유로 피츠버그 팬들은 구단 SNS에 업로드 된 13일 선발 명단 게시물에 쉘튼 감독의 라인업 운영에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최지만이 선발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팬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운 최지만이 왜 벤치에 있는가”, “최지만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출전하지 않은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최지만의 팬은 아니지만, 쉘튼 감독은 의도적으로 가장 뜨거운 선수를 벤치에 뒀다.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인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나에게 감독을 맡겨 달라. 적어도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타자를 벤치에 내버려둘 정도는 아니다”라는 등의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최지만의 결장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날 피츠버그의 무기력한 패배를 볼 때 팬들로서는 분명 아쉬울 수 있는 벤치의 판단이었다.
최지만이 어떤 이유로 결장했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쉘튼 감독과 구단을 향한 팬들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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