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안우진 승' 사령탑 기대안은 에이스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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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안우진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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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사령탑의 기대 속에 등판해 5연패로 고전하던 팀에 드디어 승리를 안겼다
안우진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8.2km를 기록했다. 안우진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5연패를 끊고 두산에 9-2 대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 포함 2경기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실점만 기록했다. 경기당 탈삼진을 12개씩 솎아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직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우진의 불운과 함께 키움도 5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때 선발투수로 장재영이 예고된 12일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되자 키움은 연패 탈출을 위해 이날 경기 선발투수를 안우진으로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투수를 안우진으로 바꾼 것은 경기를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다. 안우진이 상대 1선발이랑 맞붙어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며 "승운이 없는데, 이것도 1선발의 숙명이다. 안우진은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안우진에 믿음을 드러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 안우진은 팀의 반등을 위한 중책을 맡았다.
경기에 임한 안우진은 에이스의 무게감을 극복하고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시속 158.2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해 두산 타자들을 봉쇄했다.
안우진은 3회말과 5회말을 제외한 이닝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1루에 묶었다. 특히 6회말이 돋보였다. 안우진은 정수빈을 7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두산의 선두타자 출루는 처음이었다. 포수 이지영도 마운드에 올라가 안우진의 상태를 확인했다. 경기 중 최대 위기 상황.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로 후속타자 허경민을 잡아낸 안우진은 바깥쪽 패스트볼로 양석환의 2루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긴 것은 이날 호투의 백미였다.
첫 승을 거둔 안우진은 경기 후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었으니 잘됐다. 최근엔 점수를 절대 안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며 "접전이 많다보니 1점의 소중함을 느꼈다. 팀이 5연패다 보니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우진이 이번 시즌 키움의 1선발로서 제 몫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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