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하향 이유, 반도체 업황·내수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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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의 권역별 기자회견에서 여러 요인을 반영해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했다면서 "요인 중 하나는 당연히 예상보다 나쁜 세계 반도체 사이클(업황의 주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사이클이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국가인 한국의 수출과 투자 양쪽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고 코로나19 급증 이후 소비 둔화, 긴축 정책, 주택시장 조정을 언급하고서 "이 모든 것이 소비에 영향을 미쳐 (한국의) 내수가 과거보다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스리니바산 국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한 중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경제가 봉쇄 해제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의 소비재 수요 증가로 주변국, 특히 중국과 교역을 많이 하는 국가들이 혜택을 볼 것이며 다른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평균 0.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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