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마스터스 아쉬움 씻어낼까..RBC 헤리티지 첫날 7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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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마스터스의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호블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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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RBC헤리티지 첫날 7언더파로 선두
악천후로 경기 중단 속 1라운드 마쳐
PGA 특급 대회로 상승해 톱랭커 대거 출전
마스터스 챔피언 존 람, 5번홀까지 1언더파
호블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날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호블란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에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끝마쳤다.
호블란은 지난주 열린 마스터스에서 첫날에도 7언더파 65타를 쳐 존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이틀째부터 타수를 잃은 호불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에 만족했다.
마스터스에 3번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했던 호블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어 내년 출전권을 받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그린재킷을 입지는 못하고 자동차로 2시간 30분 떨어진 하버 타운 골프링크스로 이동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첫날 맹타를 휘둘러 마스터스의 아쉬움을 씻어낼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스터스를 끝낸 상위 랭커들은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선수가 많았다.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느라 일반 대회 때보다 체력과 정신적인 소모가 컸던 만큼 휴식 후 다음 일정을 준비했다.
올해는 마스터스를 끝내고도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많다. 그린재킷을 입은 존 람을 비롯해 호블란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 등 세계랭킹 상위 10명 중 7명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중 28명이 모두 참가했다.
대회 규모가 커진 덕분이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로 상금이 지난해 8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 크게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로 우승하면 앞서 열린 마스터스보다 더 많은 상금을 차지할 수 있다. 마스터스의 총상금 1800만달러에 우승상금 324만달러였다.
호블란이 악천후로 중단된 첫날 7타를 줄이면서 먼저 경기를 끝내 편하게 다음 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호블란은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고 20201년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지난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마스터스 챔피언 람은 첫날 겨우 5개 홀을 마치고 경기를 중단했다. 5개 홀에선 버디만 1개 골라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28)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1라운드를 마쳤고 김주형(21)와 임성재(25)는 각각 9번홀과 6번홀까지 경기하며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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