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5월말까지 탄약 우크라 전달…'100만발 지원' 일환
임종윤 기자 2023. 4. 1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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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내달 말까지 비축 중인 탄약 재고 및 사전 주문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우선 전달합니다.
EU 이사회는 유럽평화기금(EPF) 10억 유로(1조4천440억원 상당)를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탄약 재고를 보내는 회원국에 탄약 대금을 보전해 줄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올해 2월 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탄약 비축분은 물론, 각국 조달용으로 체결한 탄약 주문 물량을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돌리기로 결정하는 회원국은 EPF를 통해 대금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재고 우선 전달 계획은 1년간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 지원을 위해 EU 국방장관들이 지난달 합의한 이른바 '3가지 트랙' 중 첫 번째 부분으로 당시 합의된 3가지 트랙 계획은 ▲ 재고 우선 전달 ▲ 탄약 공동구매 ▲ 유럽 방산역량 강화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재고 지원 및 공동구매에 EU 특별 기금인 EPF에서 각각 10억 유로씩, 총 20억 유로(약 2조 8천880억원)가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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