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덕후' 두근두근...'스니커즈 언박스드' 5월 서울 상륙

기사내용 요약
런던 디자인 뮤지엄 월드투어 전시
5월31일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_The Design Museum London_Photo by Ed Reev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신발 덕후'들의 마음을 훔칠 전시가 서울에 상륙한다.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의 월드투어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이 오는 5월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전세계를 뒤흔든 전설적인 스니커즈를 공개하는 전시다. 지난 2021년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뒤 네덜란드 덴보쉬, 대만 타이페이를 거쳤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Helen Kirkum x Casley Hayford_ Photo by RachelDray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에서는 스니커즈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1920년대의 상징적인 모델부터 최근 주목받는 NFT 스니커즈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아우른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폭동을 일으킬 만큼 갖고 싶었던 스니커즈,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가 금지된 스니커즈 등 세계적으로 이슈를 일으킨 특별한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컬렉션’코너도 마련, 한국의 정체성을 가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스니커즈도 선보인다. 스니커즈 전문 유튜버이자 스니커헤드(스니커즈 마니아)인 ‘와디’가 서울 컬렉션을 포함해 전시 전반에 총괄 디렉터로 참여했다. 전시 티켓은 오는 17일 오전 오픈한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디자인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가치를 내걸고 템스강변에 설립됐다. 2016년 런던 서부 켄싱턴 폴랜드 파크 옆으로 확장 이전했다. 현대 디자인의 변천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을 비롯해 건축, 패션, 가구, 제품 및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를 연다. 크리스티안 루부탱, 폴 스미스, 자하 하디드, 프랑크 게리, 디터 람스를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100회 이상 개최했다. 매년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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