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대외교역 4.8% 성장…대미무역 줄고 대러무역 급증
임종윤 기자 2023. 4. 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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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국의 대외 무역이 증가한 가운데 대미 무역은 줄고 대러시아 무역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9조8천900억 위안(약 1천88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5조6천500억 위안(약 1천77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 늘었고, 수입은 4조2천400억 위안(약 808조원)으로 0.2% 증가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액은 1조1천104억 위안(약 211조6천억원)에 그쳐 6.2% 감소한 반면 러시아와의 교역은 3천709억 위안(약 70조7천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50.1% 늘었습니다.
미중 갈등과 미국의 대중국 첨단기술 수출 규제의 영향으로 대미 교역은 부진했던 반면, 미국에 맞서 관계가 더욱 공고해진 러시아와의 교역은 활발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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