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맛있수다”…농·축협 부스 ‘북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2023 제주도 식품대전 제주잇(eat)수다'가 7∼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중에서도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서귀포시축협(〃김용관)·제주양돈농협(〃고권진)이 나란히 자리 잡은 전시 구역에는 유독 많은 사람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만명 발길…흑우·치즈 호평
“다양한 제주산 먹거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2023 제주도 식품대전 제주잇(eat)수다’가 7∼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농축수산물 등 1차 식품 생산자와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 1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이들 먹거리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행사장 곳곳을 종횡무진 누볐다.
이 중에서도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서귀포시축협(〃김용관)·제주양돈농협(〃고권진)이 나란히 자리 잡은 전시 구역에는 유독 많은 사람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제주축협은 우유와 치즈, 서귀포시축협은 한우와 흑우, 제주양돈농협은 한돈을 각각 들고나와 방문객에게 뛰어난 맛과 신선한 품질을 알렸다.
변성찬 제주축협 유가공공장 차장은 “치즈를 맛본 방문객들이 수입 치즈보다 고소하고 덜 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100% 제주산 우유를 사용한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축협이 선보인 흑우를 구매한 이선희씨(37·서귀포시 서홍동)는 “먹어보니 맛있어서 바로 샀다”며 “신선한 고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사서 좋다”고 웃음 지었다.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아 사은품이 일찌감치 동나기도 했다. 양경미 제주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 팀장은 “시식 행사를 통해 제주양돈농협 돼지고기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자체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사람들을 위한 사은품이 모두 소진될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 대상 구매상담회도 마련돼 판로 확대에 힘을 더했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 무역사무소와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수출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유통회사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홍영만 한국감귤수출연합 사무국장은 “바이어 상담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가 한국산 과일을 선호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행사 기간 현장에 약 1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이 행사를 제주 대표 종합식품대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