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두산 17일 청문절차 두산연수원 거취 주목

이승은 2023. 4.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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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가 삼천동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 건축허가 취소 검토에 착수(본지 3월 28일자 5면 등)한 가운데 오는 17일 춘천시와 두산측 간의 청문절차가 진행,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오는 17일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연다.

이에 대해 두산측은 최근 "내년 3월 말까지 반드시 재착공하고, 기간 내에 재착공하지 못할 경우 건축허가 취소에 대해 이의가 없으며 자진철거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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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건립 건축허가 취소 청문
주재자 의견 수렴 후 판단 예정

속보=춘천시가 삼천동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 건축허가 취소 검토에 착수(본지 3월 28일자 5면 등)한 가운데 오는 17일 춘천시와 두산측 간의 청문절차가 진행,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오는 17일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연다. 청문 절차는 건축 허가를 취소할 경우 반드시 거쳐야하는 절차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청문 주재를 맡아 춘천시와 두산 양 측의 의견을 듣고 주재자가 합리적인 의견을 내주는 과정이다.

삼천동에 조성 중인 두산연수원은 지난 2014년 착공해 2016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산측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세 차례 공사 기간 연장을 요청해왔다. 현재 7년째 뼈대만 갖추고 삼천동 일원에 흉물로 남아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는 17일이 연수원 건립 사업 진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산 측의 공사 기간 연장 요청이 지속됐던 가운데 시는 무의미한 공사 기간 연장은 더이상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 건축허가 취소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대해 두산측은 최근 “내년 3월 말까지 반드시 재착공하고, 기간 내에 재착공하지 못할 경우 건축허가 취소에 대해 이의가 없으며 자진철거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시 관계자는 “공사에 진전이 없다보니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청문을 열게됐다”며 “주재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했다.

춘천 두산 연수원은 삼천동 일원 4만6108㎡ 부지에 교육동, 숙소동,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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