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값 너무 비싸…델타, 1분기 실적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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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델타는 올해 1분기 3억6천300만달러, 주당 57센트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 매출은 118억4천만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망치인 119억9천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2월 미국을 강타했던 폭풍으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된 점과 치솟은 유가 여파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점이 꼽혔습니다.
이 여파로 연료 비용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약 30% 높아졌고, 운영 비용도 회사 추정치를 초과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부족한 인력에 따른 비용 압박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델타는 올 여름 여행객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하며 2분기 주당 2.00~2.25달러의 조정 이익과 14%~16%의 영업 마진을 전망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재 미국의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고물가 등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지난 달 10일 연속 역대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델타의 주가는 이날 장중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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