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101호골 쏜다

이병욱 기자 2023. 4. 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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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사진)이 곧장 101호 골을 넣을지 관심을 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리그 8호 골이자 EPL 통산 101호 골이 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8일 브라이턴전(토트넘 2-1 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EPL 통산 100호 골을 터트렸다.

EPL 통산 100골은 손흥민에 앞서 33명만 달성한 대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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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EPL 본머스전 연속골 도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사진)이 곧장 101호 골을 넣을지 관심을 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023 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리그 8호 골이자 EPL 통산 101호 골이 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8일 브라이턴전(토트넘 2-1 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EPL 통산 100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PL 통산 100골은 손흥민에 앞서 33명만 달성한 대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앞으로 남은 8번의 정규리그에서 몇 골을 더 넣느냐에 따라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다. 현재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올린 그가 남은 경기에서 3골을 더하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또 4골을 더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나스르·103골)를 넘어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와 통산 득점 공동 3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본머스전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참관해 손흥민의 기량과 컨디션을 확인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영국 등 4개국의 유럽파 국가대표를 차례로 점검하는데, 그 첫 시작이 손흥민이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정 등의 문제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경기는 직접 관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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