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나와 문인의 길…유명 예술가들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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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가이자 극작가.
가끔 공공 의료 지원에 나섰다.
32세 때 콜레라가 유행하자 방역 활동을 벌였다.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타간로크가 고향이고 아버지는 식료잡화점 주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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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가이자 극작가. 모스크바대 의학부 출신이지만, 의사로 밥 벌어먹지는 않았다. 가끔 공공 의료 지원에 나섰다. 32세 때 콜레라가 유행하자 방역 활동을 벌였다. 1884년(24세) 첫 유머 단편집을 자비로 낸 이후 글을 써 생계를 꾸렸다. 20대부터 피를 토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고질인 폐 질환을 치료하려 독일에 휴양 갔다가 44세로 숨져 모스크바 노보제비치 수도원 묘지에 잠들었다.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타간로크가 고향이고 아버지는 식료잡화점 주인장이었다. 1860년 5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13세 때 극장 연극을 보러 다녔다. 중학생 체호프는 가정교사로 일해 학비를 벌었다. 의대를 다니며 유머 잡지에 글을 보내다가 20세 때 첫 단편이 주간지에 실렸다. 4막 희곡 ‘플라토노프’를 24세 때 써 여배우 예르몰로바에 보여주며 출연을 청했으나 퇴짜맞았다. 20대 중반부터 문인으로 유명 예술가들과 사귀었다. 31세 때 사할린 유형지 조사 보고서를 펴냈고, 대기근으로 생긴 난민을 돕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37세 때 탈레슈 마을에 기증 목적으로 초등학교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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