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북에도 벤처허브… ‘C랩 삼각벨트’ 구축
이해인 기자 2023. 4. 14. 03:02
영남대에 ‘C랩 경북’ 어제 개소
소·부·장 스타트업 집중 육성
소·부·장 스타트업 집중 육성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허브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했다.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문을 연 세 번째 지역 벤처허브로 삼성은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지역 특성에 맞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10~30m 거리에 특화된 3차원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 ‘이스턴기어’, 차세대 무전전력 전송 설루션을 개발하는 ‘에타일렉트로닉스’, 고속 이미지 프린팅 기업 ‘옴니코트’, 철강스크랩을 재활용한 자성 분말 소재 개발 기업 ‘포스코어’ 등 5개 스타트업이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들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번 C랩 아웃사이드 경북 출범으로 ‘대구-광주–경북’으로 이어지는 ‘C랩 삼각벨트’가 구축됐다. 삼성은 지난 2월 헬스케어에 집중한 대구 캠퍼스, 3월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광주 캠퍼스를 열었다. 삼성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굴해 육성한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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