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85] 정부 혁신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4. 14. 03:00
“공무원이 뛰어야 나라가 산다
그들을 신나게 하라”
기업은 1류, 행정은 2류란 지적이 계속되어온 가운데 또 다시 정부 혁신이 이슈다. ‘애자일(Agile·민첩한) 정부’를 모토로 조직의 기저 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원래 시간과 돈은 늘 부족하고 사람은 안 바뀐다.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일하는 방식뿐이다.
문제는 탁월한 성과를 내는 방법이다. 경영이란 시스템(S)과 문화(C)의 함수다. 그러나 ‘레드 테이프(Red Tape)’로 상징되는 관료 사회는 그 어떤 시스템을 들이대도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다. 특히 중앙부처만 해도 한 해 3000명이 사표를 던지고 있는 현실에선 시스템적 접근 못지않게 문화가 중요하다. 결국 성과란 ‘능력×의욕’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ditorial: S. Korea should find safer ways to protect shareholders than amending the commercial law
- DP Leader Lee Jae-myung awaits verdict with assembly seat on the line
- 서울 중구 대형마트 주말에도 문 연다…서초·동대문 이어 서울 세번째
- 대구 성서산단 자동차 부품 공장서 큰 불…5시간 만에 진화
- 멜라니아, 백악관 상주 안 할 듯…“장소·방법 논의 중”
- 금산서 출근길 통근버스 충돌사고…22명 경상
- 트럼프, 법무장관은 최측근...법무차관엔 개인 변호사 발탁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살아나고 석유화학 침체 여전
- 손흥민 A매치 50골...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나라는?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