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임대는 싫어!...아스널, '리그앙 18골' FW 놓치나

한유철 기자 2023. 4. 1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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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린 발로건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발로건은 아스널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에버턴은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발로건을 여름 이적시장 때 노릴 것이라고 전해졌다.

'90min'은 발로건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아스널에서의 자리가 없다면, 완전 이적을 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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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폴라린 발로건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발로건은 아스널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은 탓에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온더볼 능력이 뛰어나며 결정력이 최대 강점인 덕에 '골잡이'로서의 면모는 부족함이 없다.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유스 팀을 거쳤다. 2018-19시즌엔 U-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 25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고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에서 11경기 13골을 넣으며 성인 팀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었지만, 기회를 줄 만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1군 명단에 간간이 들긴 했지만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아스널 1군에서의 통산 성적은 10경기 2골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를 떠났다. 자신의 커리어 첫 임대 생활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미들즈브러에서 뛰며 컵 대회 포함 21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유럽 5대 리그로 향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드 랭스였다. 여기서 발로건은 포텐을 터뜨렸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19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조너선 데이비드, 킬리안 음바페(이하 19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자리했다.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다음 시즌 아스널의 플랜에 들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에버턴은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발로건을 여름 이적시장 때 노릴 것이라고 전해졌다.


발로건 역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90min'은 발로건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아스널에서의 자리가 없다면, 완전 이적을 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로건을 원하는 팀은 에버턴 뿐만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대체자로 발로건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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