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도심융합특구’

김덕용 2023. 4. 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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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청 산격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한다.

도심융합특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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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000억 투입… 혁신 공간 조성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청 산격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한다. 도심융합특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에서는 2020년 12월 경북도청 후적지∼삼성창조캠퍼스∼경북대를 연계한 삼각 지역이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인재 양성 거점인 경북대, 창업 허브 거점인 삼성창조캠퍼스와 별개로 산업 혁신 거점인 경북도청 후적지를 향후 대구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산업과 관련한 앵커 기업과 혁신 기업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 혁신 거점은 앵커 기업 존, 혁신 기업 존, 글로벌 연구개발(R&D) 존, 공공기관 이전 존으로 구성된다. 앵커 기업 존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혁신 기업 존은 미래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위한 기업 공간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R&D 존은 데이터 R&D 센터 또는 기업 R&D 센터 등을 유치할 공간으로 사용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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