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보위해물품 위반, 미국인 최다

박연직 2023. 4. 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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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총기류와 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는 승객 가운데 미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안검색 과정에서 총기류와 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된 승객의 국적은 많았으며 그 다음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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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총기류 등 적발수 1위
주한미군 등 규정 안내 강화 요청

인천공항에서 총기류와 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는 승객 가운데 미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안검색 과정에서 총기류와 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된 승객의 국적은 많았으며 그 다음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미국 국적 승객의 안보위해물품 적발 건수를 보면 2019년 201건, 2020년 204건, 2021년 111건, 2022년 201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분기만 해도 45건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적 승객의 적발 건수는 2019년 54건, 2020년 72건, 2021년 12건, 2022년 30건, 올해 1분기 10건으로 드러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안보위해물품 적발 상위 5개국에는 미국과 한국, 필리핀, 중국, 러시아가 포함됐으며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제외되고 베트남과 캐나다가 포함됐다.

공항공사는 미국인의 위해물품 적발사례가 줄어들지 않자 주한미군과 항공사에 미군 등을 상대로 안보위해물품을 소지할 수 없는 국내 규정 안내 강화와 이를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인천공항=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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