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구한다" 맨유 서포터즈 연합, '최악' 글레이저家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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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연합인 트러스트(MUST)가 성명서를 내놨다.
현재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그들의 매각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레인 글룹을 통해 4월 28일을 제안 마감일로 하는 클럽에 대한 3차 입찰을 요청했다.
MUST는 "(인수 작업이) 거의 5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의 제안이 글레이저 가문의 평가액보다 낮으며, 이제 세 번째 제안이 요청될 것이라는 보도들을 읽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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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연합인 트러스트(MUST)가 성명서를 내놨다.
현재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그들의 매각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레인 글룹을 통해 4월 28일을 제안 마감일로 하는 클럽에 대한 3차 입찰을 요청했다.
이미 빚을 내고 구단을 인수한 뒤, 맨유의 수익으로 이를 갚아나가며 해를 끼친 글레이저 가문이다. 여기에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물이 새는 등 경기장에 대한 유지, 보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인수 작업마저 어영부영하고 있는 것이다.
인수 도전자 중 한 명이었던 핀란드 기업가 토마스 질리아쿠스는 글레이저 가문의 이런 행태에 혀를 내두르며 "3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가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MUST가 발표한 성명은 다음과 같다.
MUST는 "(인수 작업이) 거의 5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의 제안이 글레이저 가문의 평가액보다 낮으며, 이제 세 번째 제안이 요청될 것이라는 보도들을 읽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첫 시즌에 큰 진전을 이뤘고 중요한 여름 이적 시장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인수 연기 소식과 그로 인한 더 길어진 불확실성이 팬들 입장에서 큰 걱정거리다. 텐 하흐는 클럽이 필요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자신이 지출해야 하는 자금의 정도를 알아야 하며, 클럽은 그를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래 소유권이 그렇게 불분명한 경우에는 그럴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 특히 우리가 답보 상태에 있기 때문에 경기장 재개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소유권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MUST는 전 세계 맨유 팬들과 함께 이 과정이 더 이상 지체 없이 마무리되기를 촉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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