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비행금지구역' 설정, 기상 관측 위성 발사 때문…軍훈련과 무관"-대만 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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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6일 오전 대만 북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은 이날 중국에서 발사되는 기상 위성의 로켓 파편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통신사는 대만 국가안보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40분 간쑤성에서 기상위성 '펑윈-3G (FY-3G) 스타'를 발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만 북부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따라서 중국의 이번 비행금지는 군사훈련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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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16일 오전 대만 북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은 이날 중국에서 발사되는 기상 위성의 로켓 파편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통신사는 대만 국가안보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40분 간쑤성에서 기상위성 '펑윈-3G (FY-3G) 스타'를 발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만 북부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따라서 중국의 이번 비행금지는 군사훈련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항공우주과기집단공사는 과거 '펑윈-3G (FY-3G) 스타'의 첫 번째 시리즈로 강우량 측정 위성을 올해 4월 중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후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침, 저녁 동시에 저궤도에서 4개의 민간 기상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중국은 대만해협 북쪽으로 약 85해리 떨어진 지역에 비행 통제 기간을 16일부터 18일까지 사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설정했지만, 대만 측 항의에 따라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57분까지 27분간으로 줄였다.
이번 조처로 항공편 약 33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대만 교통부는 내다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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