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서 친해진 요리스,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한유철 기자 2023. 4. 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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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의 '캡틴' 요리스 역시 손흥민의 리그 1호 골 순간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어 요리스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손흥민의 의지, 욕망은 여전하다. 나는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해가 지날수록, 손흥민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아마도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인간적인 측면이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은 내게 큰 즐거움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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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최근 손흥민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 10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이었다. 이는 EPL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기록 작성에 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100호 골을 기념해 동료들이 고른 그의 '최애'골이 무엇인지 알렸다. '절친' 해리 케인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등이 답했다.


또한 '역사'의 처음을 회상하기도 했다. 2015-16시즌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함으로써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구단은 이에 당시 손흥민과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그 순간을 기억하냐고 묻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비스, 다이어, 에릭 라멜라는 모두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 토트넘의 '캡틴' 요리스 역시 손흥민의 리그 1호 골 순간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나는 그것이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인지는 몰랐지만, 확실히 기억한다. 제임스 매카시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리스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여러 해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손흥민은 여전하다. 그의 열정, 긍정적인 에너지는 여전히 똑같다. 어느새 손흥민은 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차근차근 명성, 스탯을 쌓았고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됐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매일 그와 함께 한다. 그의 태도는 항상 똑같다. 2015년과 지금 차이점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의지, 욕망은 여전하다. 나는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해가 지날수록, 손흥민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아마도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인간적인 측면이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은 내게 큰 즐거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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