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 세계 최고 연봉' 무리뉴, 알 나스르 감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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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보도를 통해 알 나스르가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당시 첼시 감독이던 무리뉴 감독을 두고 '남탓만 하는 감독'이라며 직접적으로 그를 비판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마데이라 출신이라 어린 시절 가정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남을 공경할 줄 모르고 성숙하지 못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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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무리뉴와 호날두가 재회할까?
1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보도를 통해 알 나스르가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액수만으로도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1년 5000만 유로, 한화로 728억 상당을 제안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3400만 파운드, 493억원)의 1.5배 가량이다.
이유는 현 감독 뤼디 가르시아와 호날두로 대변되는 라커룸간의 불화다.
뤼디 가르시아는 지난 10일, 리그 11위 알 파이하와의 경기에서 사실상 패배와도 같았던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 가르시아 감독은 "선수단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결과는 확실히 나빴고,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선수단에게 일침을 가했다.
언뜻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절대권력'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썩 좋은 관계가 아니다.
호날두는 당시 첼시 감독이던 무리뉴 감독을 두고 '남탓만 하는 감독'이라며 직접적으로 그를 비판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마데이라 출신이라 어린 시절 가정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남을 공경할 줄 모르고 성숙하지 못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디 마리아 또한 "무리뉴와 호날두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 라커룸 안에서도 두 사람은 매일같이 언쟁을 벌였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되풀이된다면, 알 나스르는 '헛돈'만 쓰게 되는 셈이다. 현재 알 나스르는 라이벌 알 이티하드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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