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 세계 최고 연봉' 무리뉴, 알 나스르 감독 될까?

이솔 2023. 4. 14. 0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보도를 통해 알 나스르가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당시 첼시 감독이던 무리뉴 감독을 두고 '남탓만 하는 감독'이라며 직접적으로 그를 비판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마데이라 출신이라 어린 시절 가정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남을 공경할 줄 모르고 성숙하지 못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S로마 공식 홈페이지, 주제 무리뉴 감독

(MHN스포츠 이솔 기자) 무리뉴와 호날두가 재회할까?

1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보도를 통해 알 나스르가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액수만으로도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1년 5000만 유로, 한화로 728억 상당을 제안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3400만 파운드, 493억원)의 1.5배 가량이다.

이유는 현 감독 뤼디 가르시아와 호날두로 대변되는 라커룸간의 불화다.

뤼디 가르시아는 지난 10일, 리그 11위 알 파이하와의 경기에서 사실상 패배와도 같았던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 가르시아 감독은 "선수단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결과는 확실히 나빴고,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선수단에게 일침을 가했다.

언뜻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절대권력'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썩 좋은 관계가 아니다.

호날두는 당시 첼시 감독이던 무리뉴 감독을 두고 '남탓만 하는 감독'이라며 직접적으로 그를 비판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마데이라 출신이라 어린 시절 가정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남을 공경할 줄 모르고 성숙하지 못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디 마리아 또한 "무리뉴와 호날두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 라커룸 안에서도 두 사람은 매일같이 언쟁을 벌였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되풀이된다면, 알 나스르는 '헛돈'만 쓰게 되는 셈이다. 현재 알 나스르는 라이벌 알 이티하드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