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같은 휴가 즐긴 삼성생명 강유림, 남은 휴가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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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곳(?)에서 농구 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3초 출전 12.8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을 3위에 올려놓은 강유림(26, 175cm)은 현재 꿀 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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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정말 힘든 곳(?)에서 농구 할 예정이다.
3월 중반 열린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용인 삼성생명은 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3초 출전 12.8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을 3위에 올려놓은 강유림(26, 175cm)은 현재 꿀 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다.
강유림은 “잘 놀고, 잘 쉬고 있다. 제주도 여행도 갔다 왔다. 운동을 조금 하긴 했는데 중간에 또 놀았다(웃음). 오랜만에 운동하니 정말 힘들더라. (김)진희(은퇴) 언니가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동했는데, 정말 힘든 곳이다. 휴가 동안 다니면서 운동할 계획이다”라며 최근 근황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4월 28일 선수들을 소집해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에 통과한 선수는 2주 더 휴가를 받게 된다. 강유림은 “당연히 휴가를 더 받고 싶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잘 준비해서 휴가를 얻어낼 것이다”라며 웃었다.
지난 오프시즌 강유림은 새벽에 체육관에 나서 슛을 500개씩 하며 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1~2022시즌보다 모든 부분에서 성장했다. 득점만 봤을 때도 평균 7.9점에서 12.8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시즌 초부터 두드러진 활약에 강유림을 수식하는 단어는 ‘폭풍 성장’이었다. MIP도 강유림의 것이었다.
다가오는 오프시즌에도 새벽에 슛 500개를 쏠 예정인지 묻자 “해야 한다. 한 시즌만 반짝할 수 없다. 다시 할 생각하면 아찔하긴 하다(웃음). 웨이트도 키울 예정이고, 돌파 후 마무리하는 동작을 매끄럽게 할 수 있도록 훈련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돌파 후 마무리할 때 정확성이 떨어졌다. 보완하고 싶다”며 훈련 계획을 밝혔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시즌 전 주축 윤예빈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도 12월 말 부상을 입어 제 전력이 아니었다. 오는 시즌은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와 시즌을 치를 수 있다. 부상 선수 모두 재활에 전념 중이다.
강유림은 “오는 시즌은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희망적이다. 애들이 들어오면 나도 더 편하게 할 수 있고 재밌어질 것 같다. 기대된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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