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English]무인도에서 올린 기도에 대한 神의 응답

윤희영 에디터 2023. 4.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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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조난(遭難·항해하는 도중에 재난을 만남)을 한 난파선(難破船)의 유일한 생존자(sole survivor of a shipwreck)가 무인도 해변으로 떠밀려갔다(be washed ashore on a tiny uninhabited island).

무인도에 갇혀 그야말로 고립무원(孤立無援·고립돼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이 된 그는 자신을 구해달라고 신(神)에게 간구(懇求)했다(beseech God to rescue him from his terrible fate). 비바람을 피하고자 작은 오두막을 짓고(build a little hut) 기도를 올리며 안간힘을 다해 버텼다(struggle to endure praying feverishly).

매일 기도 응답을 기다리며 수평선을 살폈다(scan the horizon for the answer to his prayer).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는 지쳐만 갔다(get exhausted).

그러던 어느 날, 먹을거리를 찾아 뒤지고 다니다(scavenge for food) 돌아왔는데 오두막이 완전히 불에 타 잿더미가 돼 있었다(be burnt to the ground). 남은 거라곤 재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는 연기(ashes and smoke rolling up to the sky)뿐이었다.

슬픔과 분노로 망연자실한(be stunned with grief and anger) 그는 하늘을 향해 절규했다(cry out). ”신이시여, 저에게 왜 이런 고난을 주시는 건가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절망에 빠져(fall into despair) 흐느껴 울다가 잠이 들었다(sob himself to sleep).

이튿날 아침 그는 배가 섬으로 다가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be awakened). 드디어 그를 구하러 온 것이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be moved to tears) 선원들에게 물었다.

”내가 이 무인도에 있는 걸 어떻게 알았나요?”

선원들은 “항해를 하고 있다가 당신의 연기(煙氣) 신호를 봤습니다(see your smoke signal)”라며 “당신이 구조 요청 신호로 그 연기를 피운 것 아니었나요?”라고 반문(反問)했다.

오두막이 불타면서 피어오른 연기가 신께서 그의 기도에 보낸 응답(應答)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불행을 만나면 쉽게 낙담하지만(be discouraged),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낙심하지(lose heart) 말고 용기를 내야(take heart)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We easily get discouraged when we meet with misfortune. We should not lose but take heart even in the midst of pains and sufferings.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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