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건수 15개월 만에 최고…"고양 악화 판단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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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만 1천 건 늘어난 수치로 25만 1천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 3천 건 감소한 181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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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만 1천 건 늘어난 수치로 25만 1천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의 IT 업계에서 시작한 정리해고 움직임이 각 업계로 확산하는 등 최근 고용시장의 변화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고용시장이 악화됐다고 판단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 건 수준인 만큼, 아직 고용시장이 악화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미국의 3월 실업률도 3.5%로 전달보다 낮아졌고, 비농업 일자리도 23만 6천 개 증가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 3천 건 감소한 181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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