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장관’ 권율, 소비 계엄령 선포 “큰일났다” (‘텐트 밖은 유럽’)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돈 관리를 맡은 권율이 소비 계엄령을 선포했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배우 권율이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에게 비상 상황을 선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은 돈을 세던 권율은 “진짜 아직 캠핑장 값도 세 번 남았고 진짜 아껴야 된다. 돈을 너무 많이 썼다”며 걱정했다.
이에 최원영은 개인 지갑을 뒤적여 5유로를 기부했고, 조진웅은 “우리가 마트에 가면 살 것만 사야 되는데 다들 한 아름씩 뭘 안고 온다”며, “그러니까 마트에 가서는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다.
또한 조진웅은 “식재료 쓰지도 않은 거 엄청 많다”며, 바나나, 양파, 감자, 레몬그라스, 마늘 등 쓰지 않은 식재료를 다 갈아서 주스로 마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정부 장관’ 권율은 저녁 메뉴로 동치미국수를 제안하며 “그럼 오늘 딱 살 거 소면하고 소고기다. 다른 거 못 산다”라며, “재정부 장관 지금 계엄령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권율의 말에 최원영은 “오늘 나가는 그라나다에…”라고 말을 꺼내다 말고 “아니다”라며 그만뒀다.
이에 이유를 묻자 최원영은 “진짜 맛있는 추로스 집이 있대”라고 말해 조진웅과 박명훈을 솔깃하게 했다.
재정난에도 추로스는 먹어야 한다며 입을 모으는 형들의 모습에 권율은 “우리의 앞날이 큰일 났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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