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에 상승세 출발

다우 0.07%, S&P500 0.20%, 나스닥 0.57% 각각 상승
PPI, 3년 만에 최대폭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조선DB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07%) 오른 3만3668.97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9포인트(0.20%) 상승한 4100.0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68.09포인트(0.57%) 오른 11997.42로 시작했다.

로이터는 3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완만해지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면서 금리 인상폭에 대해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이다.

도매 물가인 PPI는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물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 때문에 PPI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는 수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 해소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PPI는 지난달에도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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