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직경찰 가족 위로…“제복 영웅 예우는 국가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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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 순직 경찰인 고(故)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미망인인 이꽃님씨와 아들 이현 군을 만나 "유재국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출범식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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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전 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
김건희 여사, 순직경찰 가족 위로…"제복 영웅 예우는 국가책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 순직 경찰인 고(故)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하던 유 경위는 2020년 2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했다.
김 여사는 미망인인 이꽃님씨와 아들 이현 군을 만나 "유재국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몸이 불편한 이현 군의 재활치료 상황을 묻기도 했다. 열흘 뒤 세 번째 생일을 맞는 이현 군에게 동화책과 전자레인지 장난감 선물을 건네면서 "엄마, 아빠처럼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할게"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63스퀘어에서 열린 국가보훈처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는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여사는 출범식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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