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주원, 조한철에 잡힐 위기 "손들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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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주원이 잡힐 위기에 처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2회에서는 아버지가 언급한 보물을 찾으려는 황대명(주원)의 여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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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틸러' 주원이 잡힐 위기에 처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2회에서는 아버지가 언급한 보물을 찾으려는 황대명(주원)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황대명은 최송철(정은표) 집에 숨겨져 있는 직지를 찾기 위해 그를 재운 뒤 집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숨겨진 위치는 커녕, 위치에 대한 힌트조차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황대명은 최송철의 마지막 흔적이 벼루 위에 남아있는 걸 발견했다. 먹이 갈린 지 얼마 안 됐는데 붓과 종이는 깨끗하자 황대명은 벼루에 비밀이 있다는 걸 직감했고, 벼루를 문지르자 뒤쪽으로 비밀의 문이 열렸다.
비밀의 방 내부는 과자 봉지들로 벽이 가득 채워져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춘자(최화정)는 감탄하며 "저러니 신호가 끊겼지. 대부분 은박 포장지에는 알루미늄 비닐이 붙어있는데 이로 인해 내부 투시가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직지까지 가까워지는 듯싶었으나 황대명의 머리 위로 철근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최송철이 함정을 설치해뒀던 것. 발판을 잘못 밟을 경우 떨어지게 설정돼 있었다. 다행히 황대명은 이 위기를 잘 넘기는 데 성공했고, 찾으려 했던 직지도 성공적으로 찾아냈다. 그러나 직지에 연결돼 있는 실이 끊기자 비밀의 방 내부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황대명은 앞서 떨어진 철근들을 이용해 벽을 타 탈출하는 데 성공,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황대명의 다음 목표는 양금동 회장의 아미타극락도. 그는 "요 몇 년 동안 암거래 시장 물건들을 싹쓸이했다. 숙성 전문가이니까 창고에 그대로 있을 거다"라는 이춘자의 설명에 "그대로 진행하시죠"라고 답했고, "엽전, 조선통보 모으는 거에 푹 빠져있다"는 말에 뭔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떠올린 건 과거 아버지와 했던 대화. 황대명의 어릴 적 아버지는 "대명이 보물 찾고 싶냐. 임진왜란 전쟁 때 문화재 약탈 부대가 있었는데 그놈들이 우리나라 소중한 보물들을 엄청 많이 훔쳤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여기저기 숨겨놓고 도망쳤다. 역사에 따르면 '일곱 개의 특별한 동전이 필요하다' '황금 거울이 필요하다'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건 앞으로 대명이가 차차 찾아봐야 할 것들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양 회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황대명은 감식이 끝난 양 회장의 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경찰이 모두 철수했을 거란 생각에 황대명은 안심했지만 모두가 이곳을 떠났던 것은 아니었다. 장태인(조한철)이 남아있었던 것. 곧장 위층으로 달려온 장태인은 황대명에게 총을 겨눈 뒤 "손들어"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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