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 택시기사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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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경찰서는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한 한 택시기사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가 피해자로부터 건네 받은 현금 1000만원을 들고 택시로 탑승하려는 순간 경찰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를 덮쳐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상호 함안경찰서장은 "빠르고 현명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날로 증거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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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경찰서는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한 한 택시기사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께 60대 택시기사는 부산에서 태운 60대 남성 승객 A씨가 전남 여수에서 돌연 목적지를 함안으로 바꾸자 이를 의심하고 순간 A씨가 보이스피싱범일 수 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 A씨가 자신(택시기사)에게 물건을 받아 올 태니 잠깐 기다려 달라며 자리를 비운사이 112로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칠서면 소재 공단 앞에서 잠복했다.
A씨가 피해자로부터 건네 받은 현금 1000만원을 들고 택시로 탑승하려는 순간 경찰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를 덮쳐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호 함안경찰서장은 “빠르고 현명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날로 증거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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