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소울, 데뷔 향한 근성과 열망
‘소년판타지’ 참가자 소울이 팀원들과의 갈등 속 데뷔를 향한 뜨거운 열망과 근성을 드러냈다.
13일방송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3화에서 2학기 ‘비주얼’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동양미 콘셉트를 선택한 ‘소리꾼’ 팀이 미션 전부터 갈등을 빚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각자 스쿨룩, 마린룩, 동양미, 스포티룩, 뱀파이어룩, 제복까지 6가지 의상 중 하나를 선택, 각 콘셉트 당 한 팀을 이뤄 2학기 ‘비주얼’ 미션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동양미 콘셉트를 고른 ‘소리꾼’ 팀은 미션 준비 과정에서 파트 분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자 소울은 “아직까지 내 포지션이 확실하지 않다. 이번에는 나도 랩 해보고 싶다”라며 랩 파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지만, 김범준은 “소을 형은 원래 보컬이다. 랩은 다른 래퍼들한테 양보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보컬 트레이너 역시 소울 랩 발음을 지적했지만, 소울은 “저 랩 꼭 하고 싶다. 설렘 파트를 받았기 때문에 욕심 없이 다른 파트들은 다 양보했다. 근데 개인 파트가 거의 없다. 다른 파트도 하고 싶다”라며 계속해서 랩 파트를 욕심냈다.
소울은 “하고 싶은 걸 다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고 싶은 다른 파트도 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어필했고, 이에 랩 트레이너는 “설렘 파트도 잘 못 하고 있는데 다른 파트를 욕심내는 건 말이 안 된다. 책임감이 없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건넸다.
소울은 “진짜 여기서 끝까지 데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른 이들의 만류에도 욕심을 드러냈던 소울이지만, 꿈을 향한 간절함이 그대로 전달돼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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