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영입 가능하다고?...'1500억' SON 경쟁자에 관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안수 파티(20·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9-20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4경기를 뛰었고 7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빠른 발과 돌파가 강점인 파티는 골 결정력까지 자랑하며 팀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시즌도 활약이 기대됐으나 부상이 시작됐다. 파티는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회복 과정에서 재수술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파티는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의 등번호 ‘10번’까지 이어받았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올시즌은 첫 시즌 출전 기록을 넘어서며 26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선발은 11차례로 주로 교체로 나섰고 이에 최근 출전 시간 불만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의 아버지 보리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이 뛰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다.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다른 팀으로 데려가고 싶다”라며 분노했다.
파티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여러 팀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이 언급된 가운데 토트넘도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도 파티 영입 경쟁에 가세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0억 유로(약 1조 4,4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을 통한 영입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파티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으로 9.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로 예상했다.
[안수 파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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