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무기력했던 캐롯, KBL 최다 점수차·PO 최소 득점 패배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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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했던 캐롯이 불명예 기록을 2개나 남겼다.
고양 캐롯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99로 패했다.
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 2021년 4월 25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거둔 45점차(112-67) 승리가 최다 점수차 기록이다.
KGC와 캐롯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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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99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이날 두 팀의 점수차는 무려 56점이었다. 이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포함 KBL 역사상 최다 점수차 기록이다. 그만큼 KGC와 캐롯의 전력차는 너무나도 컸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 점수차는 2014년 12월 23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전자랜드는 삼성에 100-46, 54점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 2021년 4월 25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거둔 45점차(112-67) 승리가 최다 점수차 기록이다.
또한 캐롯은 43점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역대 최소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2년 3월 21일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동부(현 원주 DB)를 상대로 올린 50점이었다. KBL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은 41점으로 KGC(vs 동부 2012년 1월 11일)와 창원 LG(vs KCC 2022년 2월 1일)가 한 차례씩 기록한 바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와 5차전 혈투를 치른 캐롯의 몸 상태는 무거워보였다. 장기인 3점슛 50개를 시도해 단 7개만 성공시키는 등 야투 63개 중 13개만 림을 갈랐다. 필드골 성공률이 21%에 그쳤다.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전성현(11점)을 제외하면 없었다. 주포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의 부진이 뼈아팠다.
불명예 기록 2개를 한꺼번에 작성한 캐롯. 2차전에서는 반등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KGC와 캐롯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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