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총력전→연패 탈출, KT 이강철 감독 “말로 다 못할 정도로 잘했다”[SS창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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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은)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도 잘했다."
자칫 긴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불펜의 힘을 앞세워 어느 때보다 값진 '1승'을 수확했다.
소형준‧엄상백의 부상 이탈로 선발에 공백을 안은 KT는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한 '불펜 데이'에서 승리해 기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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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조이현은)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도 잘했다.”
자칫 긴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불펜의 힘을 앞세워 어느 때보다 값진 ‘1승’을 수확했다. 소형준‧엄상백의 부상 이탈로 선발에 공백을 안은 KT는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한 ‘불펜 데이’에서 승리해 기쁨이 배가 됐다. 연패도 끊으며 한숨 돌렸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불펜 총력전을 펼친 끝에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4패 다시금 승률 5할을 맞췄다.
특히, 이날 선봉에 섰던 조이현(28)이 4.1이닝 1실점 쾌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서 나온 손동현과 박영현, 마무리 김재윤까지 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전날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앞당겨 꺼낸 토종에이스 고영표 카드가 ‘패배’란 결과를 나으며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의 활약 속 1승이 더욱 값진 이유다.
조이현은 4.1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최고 구속 141km의 패스트볼과 포크볼,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NC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조이현이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 말로 칭찬을 다 못할 정도”라며 “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도 잘 던졌다. 손동현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줘서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 손동현의 승리도 축하한다. 박영현과 김재윤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동안 답답했던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0-1로 지고 있던 5회 초 NC의 연이은 실책이 나왔고 KT 타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루 상황에서 김민혁이 친 2루수 땅볼 타구를 NC 2루수 박민우와 중견수 한석현의 연이은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상수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강백호가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역전기회를 잡았고 알포드가 내야안타로 김민혁이 득점하며 KT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서 박병호의 안타가 나오며 1사 만루가 됐고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3-1을 만들었다.
KT는 7회 초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강백호의 안타와 알포드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가 됐고 문상철이 NC의 바뀐 투수 김시훈에게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김준태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KT가 6-3으로 앞선 9회 초 KT는 무사 만루의 득점기회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와 김민혁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4점을 추가, 10-3이 됐다. 사실상 승리의 쐐기 타점이었다. 그리고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9회 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타선이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들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강백호와 문상철 등이 중요할 때 좋은 안타를 쳐줘 득점할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 선수들 모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사흘 간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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