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말기에도… 美대륙 자전거 횡단 도전

이우중 2023. 4. 13.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고도 사이클로 미국 횡단에 나서며 희망을 이어나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항암화학요법의 왕(The king of chemo)'이라는 SNS 계정을 운영하며 정신 건강과 암 자선 단체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인 이안 워드(사진)의 사연을 소개했다.

워드는 2020년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고, 살 수 있는 시간이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LA 5400여㎞ 이동 중
SNS 통해 암 자선단체 모금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고도 사이클로 미국 횡단에 나서며 희망을 이어나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항암화학요법의 왕(The king of chemo)’이라는 SNS 계정을 운영하며 정신 건강과 암 자선 단체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인 이안 워드(사진)의 사연을 소개했다. 워드는 2020년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고, 살 수 있는 시간이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는 진단 이후 가능한 한 많은 기부금을 모으기로 결심했고, 자금 마련을 위해 친구인 아디 펠란과 함께 미국 전역을 자전거로 횡단하고 있다. 그는 CNN에 시한부 판정이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됐다며 “내가 받아든 ‘나쁜 포커 패’(암)에 대해 화가 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패(기회 또는 도전)를 보지도 않는 것은 오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뉴욕주 뉴욕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까지 2개월에 걸쳐 사이클로 3400마일(약 5472㎞)을 이동 중이다. 워드는 최근 몇 달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SNS 채널에서 여행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여정은 소규모 다큐멘터리 제작진에 의해 촬영 중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